운전할수록 뻐근한 목과 허리 관리법

장거리 운전을 마치고 차에서 내릴 때 허리가 펴지지 않거나 목이 뻐근했던 경험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운전은 겉보기에 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며 미세한 긴장을 계속 견디는 일입니다. 도로 상황에 집중하느라 몸이 굳어 있는 것을 정작 본인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직업적으로 운전을 많이 하는 분들은 목과 허리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하루의 피로와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운전대를 잡는 분이라면 자신의 자세를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운전이 목과 허리에 주는 부담
운전 중에는 몸이 좌석에 고정된 채 발과 손만 움직이게 됩니다. 이 상태가 길어지면 허리를 받쳐 주는 근육이 쉼 없이 긴장하고, 차의 진동까지 더해져 피로가 쌓입니다. 앞을 계속 주시하느라 목도 한 방향으로 고정되기 쉽습니다. 브레이크와 가속을 반복하는 동안 몸은 미세하게 계속 힘을 쓰게 됩니다. 특히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는 긴장이 더해져 어깨와 목이 쉽게 굳습니다. 좁은 좌석에서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 자체가 몸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됩니다. 이런 부담이 반복되면 단순한 뻐근함을 넘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좌석과 등받이 각도 맞추기
좌석은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살짝 굽는 정도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등받이는 너무 뒤로 눕히기보다 100도에서 110도 정도로 세워 허리를 자연스럽게 받쳐 주는 각도가 권장됩니다. 엉덩이는 좌석 깊숙이 밀어 넣어 허리와 등받이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필요하다면 허리 받침 쿠션으로 빈 공간을 채워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좌석이 너무 낮으면 시야 확보를 위해 목을 빼게 되므로 적당한 높이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목과 시선의 위치
머리 받침은 뒤통수 중앙 높이에 오도록 조절해 목을 편하게 받쳐 주어야 합니다. 운전대는 팔이 살짝 굽는 정도로 잡아 어깨가 위로 솟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울을 보려고 목을 과하게 빼는 습관은 목에 부담을 주므로 거울 각도를 미리 맞춰 두는 것이 낫습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앉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줄어듭니다. 운전 중 무의식적으로 어깨가 올라가 있지 않은지 가끔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중간중간 휴식과 스트레칭
장거리 운전에서는 두 시간에 한 번 정도 멈춰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에서 내려 허리를 좌우로 돌리고 어깨를 크게 돌려 주면 굳은 근육이 풀립니다. 잠깐 걷는 것만으로도 다리와 허리의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목을 천천히 좌우와 위아래로 움직여 주면 한 방향으로 고정됐던 목이 편해집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차 안이 아니라 밖에서 몸을 움직이며 쉬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은 안전 운전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방법입니다.

■ 평소에 챙기면 좋은 습관
운전 외의 시간에 허리와 배 주변 근육을 튼튼히 해 두면 장시간 앉아 있는 부담을 견디는 데 보탬이 됩니다. 무거운 짐을 트렁크에 실을 때는 허리를 굽히기보다 무릎을 굽혀 들어 올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갑이나 휴대폰을 뒷주머니에 넣은 채 오래 앉으면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전 후 뻐근함이 오래 남는다면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살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통증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운전 후 생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보면 만성적인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엉덩이나 다리로 저리듯 내려간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팔이나 손끝이 저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목 상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신호가 반복된다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전문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증을 참고 계속 운전하다 보면 자세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원인을 알면 그에 맞는 관리로 불편을 줄여 갈 수 있습니다.

운전으로 인한 목과 허리의 피로는 자세와 습관을 다듬는 것으로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다리로 저림이 내려간다면 원인을 정확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서울본브릿지병원에서 척추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편안한 운전의 첫걸음입니다.

오래 운전하는 분이라면 목과 허리 상태를 미리 점검해 보기를 통해 건강을 챙겨 보세요.
치료 방향이 궁금하다면 척추·관절 진료 상담해 보기를 통해 더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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